사회
전국 도로 곳곳에서 '쾅'…사망 사고 잇따라
입력 2019-06-15 19:30  | 수정 2019-06-15 20:06
【 앵커멘트 】
사고가 나 갓길에 서 있던 트럭을 17톤 트럭이 뒤에서 들이받는 사고가 나 탑승자 2명이 사망했습니다.
앞서 가던 경운기를 중형차가 들이받아 70대 경운기 탑승자가 사망하고, 시내버스와 승용차가 부딪치는 등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배준우 기자입니다.


【 기자 】
차체가 심하게 훼손된 흰색 트럭이 도로 옆 풀밭에 떨어져 있습니다.

소방관들이 이리저리 불빛을 비추며 구조에 나섭니다.

경부고속도로 동김천 나들목 부근에서 17톤 트럭이 1톤 트럭을 뒤에서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타이어 펑크로 갓길에 넘어져 있던 1톤 트럭을 보지 못한 17톤 트럭이 들이받아 갓길 밖으로 튕겨나간 겁니다.


이 사고로 1톤 트럭 운전자와 탑승자 등 2명이 숨졌습니다.

경운기가 반파된 채 도로에 쓰러져 있습니다.

전북 임실군의 한 도로에서 중형차량이 경운기를 추돌해 경운기 탑승자가 숨졌습니다.

▶ 인터뷰(☎) : 사고 목격자
- "시골이라 밤이라 가로등도 없어요. 전체적으로 깜깜한데 경운기가 미등도 없고 천천히 가고 있는데 (차량이) 미처 경운기를 못 봐서…."

심지어 사고를 낸 30대중형차 운전자 서 모 씨는 무면허였습니다.

경찰은 서 씨를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울산시 태화동의 한 도로에서는 시내버스가 신호 대기 중이던 승용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 승객 25명 중 6명이 경상을 입고 치료를 받았습니다.

MBN뉴스 배준우입니다.
[ wook21@mbn.co.kr ]

영상편집 : 김경준
화면제공 : 울산지방경찰청, 시청자 송영훈, 시청자 신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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