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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 있는 1위 SK, 에이스 산체스 1군 엔트리 말소 ‘휴식’
입력 2019-06-15 15:23 
SK 앙헬 산체스가 휴식 차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사진=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SK와이번스 외국인 에이스 앙헬 산체스(30)가 1군 엔트리에서 빠진다. 휴식 차원이다. 1위를 달리고 있는 SK의 여유로운 조치다.
염경엽 SK 감독은 15일 인천SK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9 KBO리그 NC다이노스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오늘 산체스가 1군에서 말소됐다. 휴식 차원이다. 약간 무겁다는 반응이 있어서 1군에 빠지는 열흘 동안 휴식이다”라고 설명했다.
산체스는 전날(14일) NC전에 등판해 5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10승(2패)째를 거뒀다. 올 시즌 14경기에서 10승2패 평균자책점 1.87로, 두산 베어스 조쉬 린드블럼(32)과 다승 공동 1위다.
SK는 45승1무23패로 2위 두산과 2경기 차 1위를 달리고 있다. 산체스는 선발 로테이션을 한 차례도 거르지 않고 지켜왔다. 염 감독은 마운드 쪽은 여유가 있다”고 덧붙였다.
산체스가 빠지는 선발 자리는 이승진(24)이나 이케빈(27)이 나설 가능성이 높다. 산체스는 원래대로면 20일 광주에서 열리는 KIA타이거즈전에 선발로 등판해야 한다.
이날 산체스 대신 2군에서는 채현우(24)가 올라왔다. 올해 송원대를 졸업하고 신인 2차 드래프트 8라운드 전체 76순위로 입단한 외야수다. 퓨처스리그에서는 타율 0.214 1타점에 26도루를 기록 중이다. 올 시즌 1군에는 처음 올라왔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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