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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오타니, 오늘은 바우어스...이틀 연속 힛 포 더 사이클
입력 2019-06-15 13:23  | 수정 2019-06-15 14:18
바우어스가 힛 포 더 사이클을 기록했다. 사진(美 디트로이트)=ⓒ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외야수 제이크 바우어스가 힛 포 더 사이클을 달성했다.
바우어스는 15일(한국시간)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원정경기에서 8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5타수 4안타 4타점 2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2회 첫 타석에서 1타점 2루타를 뽑은 그는 4회 두 차례 타석에서 투수 앞 내야안타와 중견수 방면 3루타를 기록했다. 4회초 클리블랜드는 무려 13명의 타자가 타석에 들어서 8점을 뽑았다.
6회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8회 2사 1루에서 투런 홈런을 때리며 대기록을 완성했다. 인디언스 구단 역사상 아홉 번째이며,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호르헤 폴란코(미네소타) 오타니 쇼헤이(에인절스)에 이은 세 번째 기록이다.
특히 하루전 오타니가 이 기록을 세운 뒤 하루만에 같은 기록이 탄생해 눈길을 끌었다. 기록 전문 업체 '엘리아스 스포츠'는 이것이 메이저리그 역사상 세 번째 있는 일이라고 소개했다.
지난 2008년 9월 1일(현지시간)에는 스티븐 드루와 아드리안 벨트레가 같은 날 이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그때 이후 처음으로 이틀 사이 복수의 힛 포 더 사이클이 나왔다. 엘리아스 스포츠는 이는 다섯 번째라고 전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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