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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패한 에콰도르, 이탈리아 누르고 3위 [U-20 월드컵]
입력 2019-06-15 08:37 
에콰도르가 3위를 차지했다. 사진=폴란드 U20 월드컵 홈페이지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20세 이하(U-20) 대표팀에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던 에콰도르가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3위를 차지했다.
에콰도르는 15일(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그디니아의 그디니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탈리아와 대회 3~4위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1-0으로 승리했다.
에콰도르는 지난 12일 대회 4강전에서 한국에 0-1로 패했다. 이탈리아는 우크라이나에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경기의 주도권은 에콰도르가 잡았다. 전후반 동안 20개에 가까운 슈팅을 때려냈지만 이탈리아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결국 후반 종료 때까지 두 팀 모두 골을 터트리지 못해, 승부는 연장으로 흘렀다.
연장에서는 이탈리아가 먼저 승리 기회를 잡았다. 연장 전반 2분 페널티킥을 획득했으나 키커 마르코 올리비에리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위기를 넘긴 에콰도르는 연장 전반 14분 프리킥 상황에서 리차드 미나가 결승골을 터트렸고, 1골을 잘 지키며 3위를 확정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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