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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마리텔V2` 정형돈X장성규X혜원, 최강자들과 `현피 대결`→3종목 `압승`
입력 2019-06-14 23:0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마리텔V2' 정형돈과 장성규, 아이즈원 혜원의 '현피 대결'이 펼쳐졌다.
14일 방송된 MBC 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 에서는 김구라, 정형돈, 김영옥, 약쿠르트의 방송이 공개됐다.
이날 정형돈은 '무엇이든 덤벼보세요! 현피 끝판왕' 방송을 진행했다. 각 분야의 일인자들과의 피 튀기는 1:1 현피 대회를 벌이는 코너였다.
첫 참가자는 '옷 빨리 갈아입기'로 정형돈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장성규는 종목을 듣자마자 "혹시 팬티도 갈아입는 거냐. 형 노팬티냐"고 물었고, 정형돈은 "프리 선언하더니 선을 넘나든다"면서 당혹했다.

이어 본격적인 대결이 펼쳐졌다. 정형돈과 첫 번째 참가자가 옷을 탈의하고 갈아입는 가운데, 장성규는 "흉합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제가 라섹을 안 하는 거였는데"라며 탄식했다. 지켜보던 시청자는 "더러운데 흥미진진 아주 장관이네요"라고 말해 공감을 자아냈다.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옷 빨리 갈아입기' 대결의 승자는 정형돈이 됐다. 정형돈은 "제가 보니까 준기씨가 많이 안 벗어봤네. 도전 종목이 옷 천천히 갈아입기였어요?"라며 얄밉게 말하는가 하면 패배자에 무릎 꿇고 인사하라는 벌칙까지 안겨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두 번째 참가자는 '얼음물 오래 참기'로 정형돈에 도전했다. 그는 "저는 감각을 제어할 수 있다. 냉각을 제어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표했고, 3:1 대결을 제안해 이목을 끌었다.
'얼음물 오래 참기' 대결의 의외의 복병은 혜원이었다. 혜원은 '얼음 여왕'이라는 별명에 맞게 무표정한 얼굴로 오랜 시간 얼음물을 참아 감탄을 자아냈다. 결국 두 번째 참가자는 혜원에 패배했다.
세 번째 참가자의 도전 항목은 '가위바위보'였다. 참가자는 가위바위보 국가대표라며 자신만만하게 나섰다. 하지만 그는 정형돈과의 대결에서 10:7로 패배했고, 이어 장성규와의 대결에도 패배했다.
이에 장성규는 "만나본 사람 중에 가위바위보 제일 못해"라고 소리쳐 폭소를 자아냈다. 그는 참가자에게 "지는 노하우를 알려주시는 게 낫겠다"며 깐족대기도 했다. 결국 참가자는 패배 벌칙을 실행한 후 퇴장했다.
한편 '김구라의 구라이브' 채널에는 맞춤 가발 업체 대표 조상현이 출연했다. 조상현은 가발을 개발하게 된 배경에 "저도 머리가 미친 듯이 빠져서. 저도 지금 가발을 쓰고 있다"고 고백해 '탈모인'들의 호감을 샀다.
뿐만 아니라 조상현은 가발을 벗고 탈모 상태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구라와 염경환, 장영란은 "진짜 티가 안 난다"라며 감탄했고, 시청자들은 조상현의 가발 오픈과 동시에 기부금을 보냈다.
이어 염경환의 '맞춤 가발' 제작 과정이 공개됐다. 염경환은 머리에 샘플 비닐이 씌워지자 "벌칙 아니냐"며 당황했고, 이를 본 시청자들은 "오징어 포장"이라고 평가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동민 채널에서는 '할미넴' 김영옥이 출연했다. 장동민과 김영옥은 유행하는 어플로 얼굴에 필터를 씌우는 모습을 공개했다. 김영옥은 각종 필터를 즐기면서 "할머니, 그러다가 망령 났다 소리 들어"라고 스스로 타박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김영옥은 친구 나문희를 섭외하라는 임무를 받고 전화에 나섰다. 그는 나문희가 통화를 받자 크게 반기며 폭풍 수다를 이어갔고, "너 안나오면 죽인대"라고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시청자들은 나문희에 '호박고구마'를 요청했다. 나문희가 "지금? 왜 갑자기?"라고 묻자, 김영옥은 "그냥 하라면 해, 이년아"라고 재촉했다. 그러자 나문희는 "호박고구마아잉"이라고 외쳐 김영옥을 흡족케 했다.
이후로도 김영옥은 나문희와의 폭풍 수다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이를 지켜보던 장동밍은 "통화비가 40만원이 나왔다"고 농담해 웃음을 안겼다.
끝으로 약쿠르트와 유민상이 함께하는 '마리텔 약국' 방송이 공개됐다. 약쿠르트는 변비 고민을 안고 찾아온 첫 손님에 적절한 처방을 내려 빠른 반응을 끌어냈다. 손님은 "신호가 왔다"면서 빠르게 퇴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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