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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언론 “월드컵 예선 일본·한국·이란 피해 다행”
입력 2019-06-14 18:22  | 수정 2019-06-14 19:21
중국은 14일 FIFA랭킹 73위 및 아시아 8위로 2022 FIFA 카타르월드컵 2차 예선 톱시드를 받았다. 마르첼로 리피 감독은 사임 후 120일 만에 복귀, 6월 A매치 2연승으로 중국의 톱시드 수성을 지휘했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세 대회 연속 아시아 2차 예선 톱시드를 받은 중국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중국은 14일 갱신된 FIFA랭킹에서 1계단 상승한 73위에 올랐다.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원국 중 8번째로 그 순위를 유지했다.
중국 ‘시나닷컴은 아시아 8위라는 지위를 상실하면 카타르월드컵 2차 예선 톱시드는 무산됐다. 만약 그랬다면 일본과 한국, 이란 같은 강팀들과 같은 조에 편성될 수도 있었다”라고 보도했다.
‘시나닷컴은 중국대표팀은 2019 아시안컵 8강 진출로 AFC 강자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그러나 차이나컵 2연패 여파로 FIFA랭킹 아시아 8위 자리가 위태로웠다”라고 돌아봤다.
마르첼로 리피(71) 감독은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진출 및 2019 아시안컵 8위로 중국을 이끈 후 사퇴했다. 하지만 후임 파비오 칸나바로(46) 감독은 3월 차이나컵에서 FIFA랭킹 116위 태국, 82위 우즈베키스탄에 모두 패하며 물러났다.
중국은 아시안컵 8강 직후 FIFA랭킹이 72위까지 올랐고 이라크가 80위로 AFC 9번째였다. 그러나 차이나컵 2연패 후 중국은 74위로 내려앉았고 이라크는 76위로 올랐다.
이라크에 추격을 허용, 아시아 8위 자리가 위태로웠다”라고 돌이킨 ‘시나닷컴은 다행히 리피가 복귀하여 필리핀(FIFA126위), 타지키스탄(120위)과의 6월 A매치 홈 2연전을 모두 이겼다. 카타르월드컵 2차 예선 톱시드도 지켰다”라고 설명했다.
중국은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도 가기 전에 한국 등과 같은 조가 되는 상황을 피하고자 리피를 감독으로 재선임했다. 성과급 포함 연봉 2700만달러(320억원)라는 파격적인 조건으로 마음을 돌렸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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