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술김에" 지구대 담벼락에 '대통령 하야' 낙서한 60대 검거
입력 2019-06-14 15:55  | 수정 2019-06-21 16:05

대구 동부경찰서는 술김에 지구대 담벼락에 대통령 하야를 암시하는 낙서를 한 혐의(공용물건손상)로 62살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7일 오후 9시 20분쯤 동대구지구대 외벽 담에 검은색 래커 스프레이로 '문. 하야'(가로 120㎝·세로 60㎝)라는 낙서를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경기가 안 좋아 술 먹고 홧김에 그랬다"고 진술했습니다. 그는 특정 정당에 가입하지는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주변 폐쇄회로(CC)TV 분석으로 피의자를 특정했으며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고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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