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홈런 4방을 앞세워 역전승했다.
다저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컵스와의 홈 경기에서 7-3으로 이겼다.
다저스는 패수(23패)보다 두 배 많은 시즌 46승째를 쌓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지켰다.
다저스 선발 투수 클레이턴 커쇼는 6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솎아내며 3실점으로 버텨 시즌 6승(1패)째를 따냈다.
커쇼는 1회 카일 슈워버에게 중월 솔로포, 윌슨 콘트레라스에게 적시타를 맞아 2점을 줬다.
3회에도 크리스 브라이언트에게 중월 솔로 홈런을 내주는 등 3회까지 3점을 헌납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그러나 다저스 강타선이 4회에 실력을 발휘했다.1사 후 데이비드 프리즈가 안타를 치고 나가자 중심 타자 코디 벨린저가 좌중월 투런 아치를 그려 추격의 신호탄을 쐈다.
곧이어 크리스 테일러의 안타가 이어졌고, 맥스 먼시가 레스터를 두들겨 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역전 투런포를 터뜨렸다.
4-3으로 흐름을 바꾼 다저스는 5회 말 2사 후 프리즈의 우월 투런포로 점수를 6-3으로 벌렸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