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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일 PD “죄책감 든다‥이석철·이승현 형제에게 사과” [M+현장]
입력 2019-06-14 11:58 
문영일 PD 이석철 이승현 형제에 사과 사진=MK스포츠 천정환 기자
문영일 PD가 밴드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들에게 미안함을 표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은 14일 오전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 이석철 이승현 형제 폭행 혐의를 받는 문영일 PD, 김창환 회장, 이정현 대표에 대한 6차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문 PD는 최종 변론으로 피해자 가족과 피해자에게 사과드린다”라며 구치소 면회실에서 피해 멤버들을 보니 너무 부끄럽더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번 증언을 하러 왔을 당시 더 이스트라이트의 리더 이석철 군을 만나 짧게 인사를 나눴다. 당시 짧게 인사를 하는 그 순간에서도 죄책감보다는 미안한 감정이 더 크다는 걸 느꼈다”며 지난 행동들이 미안했고, 사회의 이목을 집중시켜 증언하게 돼 미안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사건을 언론에서 접하며 모든 상황이 다르고 상반된 위치에 있었다. 정말 죄책감이 든다”며 각자의 상황과 의미가 퇴색되지 않으며 하루빨리 아이들의 상처가 아물길 바란다”며 거듭 사과했다.

한편 이번 사건은 지난해 10월 이석철이 기자회견을 통해 4년간 당한 폭언, 폭행을 폭로하며 알려졌다. 이석철 이승현 형제는 문영일 PD에게 지속적인 폭행을 당했으며 소속사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 김창환 회장과 이정현 대표는 이를 무시하고 방조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김창환 회장, 이정현 대표 측은 이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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