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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서희 “양현석 개입·경찰 유착이 핵심, 비아이 끝까지 말렸다”(전문)
입력 2019-06-14 08:35 
한서희 양현석 비아이 사진=DB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연습생 출신 한서희가 양현석, 비아이와 관련된 마약 의혹 사건에 심경을 밝혔다.

한서희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양현석 수사 개입과 아이콘 출신 비아이의 마약 의혹 사건에 대해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당황스럽고 무서운 건 사실이다. 그래도 마음 잘 먹고 있으니까 걱정 안 해도 된다”며 그동안 내가 사람들이 기분 나쁠만한 언행을 한 건 맞지만 이 사건은 내 인생과 별개로 봐주시길”이라고 당부했다.

이어 난 감형받기 위해 호소하는 게 아니다 이미 2016년 8월 LSD 투약과 대마초 사건, 같은해 10월 탑과 한 대마초 사건이 병합돼 죗값을 치루는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한서희는 난 판매가 아닌 교부이기 때문에 C 딜러에게 구매해 그와 같은 가격으로 김한빈(비아이)에게 전달하는 것이다”라며 이 사건의 핵심은 양현석의 수사 개입과 경찰 유착이다. 난 끝까지 김한빈 말렸었다”고 전했다.

앞서 그는 비아이와 마약 관련한 카카오톡 내용의 상대였던 피의자 A씨 이자 공익 제보자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한서희 글 전문

나 해외예요. 잘 있어요. 이틀 후에 한국 들어가요. 걱정 말아요.
사실 전 제 이름이 이렇게 빨리 알려질지 몰랐어요.
당황스럽고 무서운 건 사실이에요. 그래도 맘 잘 먹고 있으니까 걱정 안 해도 돼요.
그리고 하고 싶은 말이 있어요. 내가 그동안 많이 막살고 내 기분대로 행동하고
사람들 기분 나쁠 만한 언행을 한 거 맞아요. 저도 인정하고 반성해요.
하지만 이 사건은 제 인생과 별개로 봐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려요.
제가 여러분들한테 비호감인거 잘 알고 있어요.
다 제가 스스로 만든 이미지인 것도 맞아요. 하지만 이 사건은 여러분들이 별개로 봐주셔야 해요.
저에게 초점을 맞추시면 안 돼요 정말. 부탁드립니다.
덧붙이자면, 난 감형받기 위해 여러분한테 호소하는 게 아니에요.
이미 2016년 8월 LSD 투약과 대마초 사건, 2016년 10월 탑과 한 대마초 사건이 병합이 돼서 이미 죗값을 치루는 중이에요.
병합된 사건이에요. 저는 판매가 아니라 교부입니다. 제 돈주고 그 가격으로 C 딜러에게 구매 한 다음에 그와 같은 가격을 김한빈한테 전달한 겁니다.
판매책이라고 하시는데 따지고 보면 판매책이 아닙니다.
금전적으로 이득본거 없어요 제대로된 인터뷰를 통해 밝혀질 것입니다.
교부에 대해서 재조사가 이뤄진다면 성실히 조사받을 것 입니다.
제가 염려하는 부분은 양현석이 이 사건에 직접 개입하며 협박한 부분, 경찰 유착들이 핵심 포인트인데
그 제보자가 저라는 이유만으로 저한테만 초점이 쏠릴 것이 걱정되어서 저란 사람과 이 사건을 제발 별개로 봐주시면 좋겠다고 부탁드리는 겁니다.
그리고 이제와서 이런 말하면 뭐하지만 전 김한빈 끝까지 말렸어요 끝까지 하지 말라고.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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