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U20 월드컵 결승 진출 선수들 "감독님은 우리가 쉴때…"
입력 2019-06-14 08:06 
김현우 격려하는 정정용 감독 (티히[폴란드]=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28일 오후(현지시간) 폴란드 티히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F조 조별리그 2차전 한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경기. 헤더골로 한국의 1-0 승리를 안긴 김현우가 경기 종료 뒤 정정용 감독의 격려...

한국축구의 미래들을 이끌고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관하는 남자대회에서 사상 처음으로 결승에 올라 우승까지 도전하는 정정용(50) 20세 이하(U-20) 대표팀 감독의 리더십이 주목받고 있다.
선수들에 따르면 정 감독은 대표팀 소집 기간 휴대전화 사용은 물론 선수들의 자유 시간을 존중한다. 가벼운 숙소 밖 외출은 오히려 권할 정도다.
14일(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우치의 공식 훈련장에 만난 미드필더 고재현(대구)은 "감독님은 우리가 쉴 때 전혀 간섭하지 않으신다. 최대한 편하게 쉴 수 있게 해 주신다"면서 "휴대폰도 자유롭게 쓰고, 잠들 때도 일찍 자는 선수도 있고 아닌 선수도 있다"고 대표팀 생활을 전했다.
그는 이어 "감독님은 우리가 숙소에만 있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으신다"면서 "나가서 커피도 한잔하고 그렇게 활동하는 걸 좋아하신다"고 말했다.
'선수들에게 심한 말을 할 때는 없으시냐'는 물음에는 "대구 분이라 사투리를 장난스럽게 하시는 정도다"라고 웃으면서 "무섭다는 느낌보다는 착한 동네 아저씨처럼 편한 느낌이 든다. 오히려 우리가 다가갈 수 있게 따뜻하게 받아주신다"고 정 감독의 리더십을 소개했다.
[디지털뉴스국]

원팀(One Team), 남은 한 경기 결승

(우치[폴란드]=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결승을 앞두고 한국 대표팀 선수들이 13일 오후(현지시간) 폴란드 우치의 팀 훈련장에서 어깨동무를 한 채 결의를 다지는 사이 정정용 감독이 훈련 준비를 하고 있다. 2019.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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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을 앞두고

(우치[폴란드]=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결승을 앞두고 한국 대표팀 정정용 감독이 13일 오후(현지시간) 폴란드 우치의 팀 훈련장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2019.6.14

hih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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