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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해투4` 규현X딘딘X승희X오상진X윤정수X김수용, 6人6色 `엄친아` 에피소드
입력 2019-06-14 00:34  | 수정 2019-06-14 00:3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해피투게더4' 특집 '자세히 보아야 엄친아다'가 공개됐다.
13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4'에서는 김수용, 윤정수, 오상진, 규현, 딘딘, 승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조세호와 김승혜의 핑크빛 후일담이 전해졌다. 조세호는 지난주 녹화 이후 회식 장소에 김승혜, 김준현, 김원효씨가 왔었다면서 김승혜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그러자 전현무가 조세호에 "어제는 '연예가중계'를 한 날이다. '연예가중계' 회식에는 왜 온 겁니까?"라고 물어 놀라움을 안겼다. 조세호는 "신현준씨 때문에 갔다"고 해명했지만, 멤버들은 김승혜가 그 자리에 있었다는 점에만 주목했다.

이어 유재석은 "잘 되기를 응원합니다만 두 분의 연애에 엄청나게 큰 관심은 없습니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전현무 역시 "지금 이것도 굉장히 많은 관심을 준 것"이라고 동조해 웃음을 더했다.
이어 게스트들이 자리했다. 규현은 소집 해제와 각종 예능 합류 소식으로 호기심을 집중시켰다. 그러자 규현은 "난리가 나기는 했는데, 뭔가 착각들을 하고 계신 것 같다. 제가 봤을 때 과거가 미화된 것 같다. 부담이 된다. 저 이런 사람까지는 아닌데"라면서 부담감을 고백했다.
또 규현은 강 라인-김 라인 논란에 대해 "구라 형님은 은사님이라고 생각하고, 호동 형님은 따라야 할 아버님 같은 존재라고 생각한다"라고 못 박았다. 그는 "재석이 형도 사실은 한 번쯤 겪어보고 싶었다"면서 유재석과의 인연에 아쉬움을 표했고, 섭외 의향을 묻자 "고민은 해봐야죠"라며 허세를 부렸다.
반면 김수용은 '하루전에 연락해도 섭외가 된다?'는 의혹에 대해 "잘못된 소식이다. 당일에도 섭외된다. 두 시간 전에만 연락 달라"고 해명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후 게스트들의 '엄친아' 스토리가 공개됐다. 먼저 규현은 수능 상위 5%와 과학기술부 장관상을 받은 경험으로 감탄을 안겼다. 그러자 규현은 오상진과 전현무 사이에 낀 부담감을 전하며 "전 딱 수학만 잘하는 느낌이었다"라고 해명했다.
윤정수는 "IQ 130이다. 중학교 때 전체에서 두 번째였다고 하더라"고 고백해 'IQ 엄친아'임을 증명했다. 김수용은 '유전자 엄친아'임이 밝혀졌다. 유재석은 "실제로 의사 가문이다. 엄청 유명하다"면서 김수용이 집안을 증언했다.
반면 오상진은 '누가 봐도 엄친아'였다. 그는 초등학교 졸업식날 우등생 친구 어머니들 사이에서 어머니가 한숨 쉬는 걸 본 후로 공부를 시작했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모아둔 용돈으로 중학교 참고서 전 과목을 샀고, 홀로 선행학습을 해 배치고사에서 전교 1등까지 했다는 것.
이를 들은 딘딘은 "우리 같으면 엄마 한숨에 친구를 바꿨을 텐데"라면서 감탄했다. 전현무는 "저는 엄마가 때려가지고 공부했다"면서 오상진의 '엄친아 스토리'에 "뭔가 찝찝해. 뭔가 밀려, 내가"라는 감상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유재석은 "전현무 씨는 '현실판 엄친아'고 오상진 씨는 '입지전적 엄친아'다"라고 못 박았다.
이어 딘딘은 조기 교육 받은 영재였음을 밝혔다. 그는 "사실 저는 세 살 때부터 아기 학교라는 걸 다녔다. 세 살 때부터 영어 과외를 했다"면서 '스트레스성 성장 장애'가 온 후로 모든 공부를 끊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유학 도중 잘못 배운 영어로 생긴 에피소드를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승희는 어린 시절부터 넘치는 끼와 특출난 노래 솜씨를 가졌던 영재였음이 드러났다. 그는 11살 때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했던 영상을 공개했고, 무대에 선 배경을 아버지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승희는 아버지의 꿈도 가수였고, 딸인 자신도 가수가 되기를 바랐었다고 덧붙여 감탄을 안겼다.
이를 듣던 규현은 승희에게 "집에 가면 사인 몇 백장씩 하고 그러죠?"라고 질문했다. 승희는 "네"라며 격하게 긍정했고, 유재석은 "나 지금 '라디오스타'인 줄 알았잖아"라고 감탄했다. 딘딘은 "가족 식사하면 그런다. 저 들어가면 아빠가 '딘딘!' 이런다. 자기가 저 임철로 지어놓고 '딘딘 왔네' 한다"고 공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후 게스트들의 초등학교 성적표와 각종 미담이 공개됐다. 또 '흑역사를 지워 드립니다' 코너에서는 미담과 반대되는 게스트들의 흑역사가 밝혀져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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