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앞에서 손도끼 휘둘러…40대 남성 긴급 체포

대낮에 한 어린이집 앞에서 흉기를 휘두른 40대 남성이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13일 오전 10시 36분께 서울 성동구 어린이집 앞에서 원생 할머니와 교사 등 3명에게 손도끼를 휘둘러 부상을 입힌 A씨(47)를 긴급체포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머리에 중상을 입은 할머니는 원생에게 약을 건네주려 어린이집을 방문하던 중 변을 당했지만 생명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부상을 당한 어린이집 교사와 문화센터 강사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생명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전과 및 정신병력 여부를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기본 인적사항 외에는 진술을 거부하고 있다"며 "조사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유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