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한국콜마, 주가 하락 우려 제한적…저가 매수의 기회"
입력 2019-06-13 08:50 

NH투자증권은 13일 한국콜마에 대해 약가인하와 중국 신공장 우려로 인해 과도한 주가 하락이 발생한 것은 오히려 저가 매수의 기회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했다.
정부는 최근 복제의약품(제네릭)의 난립을 막기 위해 제네릭 의약품 규제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만약 이로 인해 약가 인하가 적용되더라도 한국콜마는 매출의 일부만(현재 제약부문 매출액 기준 약 30%으로 추정) 영향이 있을 것"이라며 "아직 세부적인 조항이 정해지지 않았고 3년 유예기간이 있기 때문에 당장 영향은 없으며 실제 시행 시 내용이 바뀔 가능성도 커 현 시점에서 추가적인 주가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다"고 분석했다.
오히려 이미 연구 개발 인력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계단식 약가 차등제도에 따른 영향은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한국콜마는 성장성과 수익성 개선이 가장 기대되는 ODM(제조업자 개발생산) 업체"라며 "하반기에는 무석공장에서 신규 고객사들의 수주가 발생하며 중국 시장에서의 화장품 부문 성장이 두드러질 전망"이라고 제시했다.
CKM(헬스케어) 부문은 동사의 차별화된 캐쉬카우로서의 안정적 수익원의 역할을 하는 동시에 최근 부각되었던 매출채권 이슈에도 크게 해당 사항이 없고 CKM으로부터 지난 3월 받은 배당금으로 부채를 상환하면서 2분기부터는 관련 이자비용 또한 축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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