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SK하이닉스, 2분기 실적 기대치 부합"
입력 2019-06-13 08:27 
[자료제공:키움증권]

키움증권은 13일 SK하이닉스에 대해 미·중 무역분쟁을 포함한 경기 불확실성 확대에도 2분기 영업이익은 당사 기대치를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8만5000원을 유지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실적이 매출액 6조3000억원, 영업이익 8626억원으로 당사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디램과 낸드의 출하량은 미·중 무역분쟁을 포함한 경기 불확실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당초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되며, 가격 역시 분기 초 발생했던 가격 급락세가 안정화되며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올해 3분기 실적은 매출액 6조3000억원, 영업이익 1조원으로 전 분기 대비 1%, 12% 올라 소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서버 디램과 낸드의 업황 개선이 기대되기 때문이라는 게 박 연구원의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서버 DRAM은 중국 BAT 향 수요가 여전히 약세를 기록하고 있지만, 북미 고객향 수요가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모바일 DRAM은 화웨이향 제품 출하량의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지만, 갤럭시 노트 10의 조기 출시와 아이폰 신제품 출시 등의 영향이 반영되며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NAND는 모바일 성수기 수요 증가와 SSD의 침투율 상승 등으로 인해 업황 회복이 본격화되고, 분기 말에는 재고 정상화 속에서 의 제품 가격 반등이 시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