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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라스` 은지원·규현·강승윤·이진호, 웃음+케미 폭발 `실친 토크`
입력 2019-06-13 00:2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라스' 특집 '만나면 좋은 친구~♬'가 공개됐다.
1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은지원, 규현, 강승윤, 이진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규현은 '라스'의 MC 활동을 관두는 것에 대한 속내를 밝혔다. 그는 "'라스' 하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던 것 같다. 워낙에 독한 얘기를 많이 하고, 게스트를 약 올려야 하는 자리다 보니까"라면서 MC 자리에 대한 부담감을 고백했다.
그러자 스페셜 MC로 자리한 이승훈이 "이 자리는 어떤 자리예요?"라며 호기심을 보였다. 규현은 "그 자리는 왼쪽 고막에서 고름이 나올 수 있는 자리다"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규현은 "'신서유기' 팀 같은 경우는 2년 동안 연락도 자주 왔다. 그런데 '라스'는 2년 간 연락이 한 통도 없었다"면서 서운함을 표했다. 그러면서 "종신 형한테도 관둔다고 연락을 드렸었다. 형이 '어 그래~ 나도 관둘 거야~' 하시더라"라면서 "세 사람이 너무 달랐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듣던 은지원은 "선(김국진) 과(윤종신) 악(김구라)이네"라고 정리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규현은 "천재적이다"라고 감탄하는가 하면, 김구라에 대해 "선한 사람 중에 제일 못된 악"이라고 덧붙였다. 윤종신은 "난 과야? 조사야?"라고 당혹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은지원은 '라스' 출연을 무서워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게 이해 되지 않는다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은지원이 "죄 지은 사람들이나 무서워 하겠죠"라고 의문을 표하자, 윤종신이 "부담스러워 하는 것일 것"이라고 정정했다. 하지만 은지원은 "대답을 안 하면 된다"라면서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
이에 김구라가 "그럼 어느 프로 나가는 게 제일 부담스럽냐"고 질문하자, 은지원은 "토크쇼"라고 답해 당혹을 안겼다. 김구라는 "이게 토크쇼다"라면서 "'대화의 희열'이라던지 이런 토크쇼를 말하는 거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윤종신이 "거긴 얘(은지원) 부르지도 않아"라고 못 박아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은지원은 "저는 솔직히 후배들이 어렵다"면서 "근데 규현이는 기댈 수 있는 동생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 고백했다. 이진호도 "규현이가 좀 취하고 그러면 애교가 많아진다. '형, 이거 먹어~' 하면서 안주를 계속 먹여준다"고 긍정하면서 규현을 칭찬했다.
하지만 이를 들은 '라스' 멤버들은 금시초문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윤종신은 규현에 "딱딱한 면이 있다. 부드러운 편은 아니다"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그러자 은지원은 "규현이가 형들 되게 싫어하나 보다"라고 감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규현과 이진호의 인연이 밝혀졌다. 규현은 조세호의 소개로 이진호와 처음 만나게 됐다면서 "세호 형한테는 죄송하지만 세호 형보다 백 배 웃겼다"고 고백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이진호는 "주로 말로 웃긴다"면서 "마른 안주랑 젖은 안주 주세요. 휴지도 갖다 주시고요, 이것도 갖다 주시고요, 저 용돈 좀 주세요. 마이크 좀 빼주시고요, 조세호 씨 살 좀 빼주세요. 소주 갖다 주세요, 양 많이 주세요, 저번보다 양이 좀 줄었네요? 이런 거 한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한편 강승윤은 은지원이 '위너'를 잘 챙겨주는 선배라고 밝혔다. 같은 그룹인 이승훈은 "위너를 제일 잘 챙겨주시는 선배님이다"라고 긍정하면서 "그리고 소속사에 선배님이 몇 분 안 남아계신다"고 돌직구를 날려 강승윤을 경악케 했다. 김국진은 "승훈이는 이렇게 봐도 똘끼가 있네"라며 감탄했다.
이어 강승윤은 "지원이 형은 입을 닫는 게 챙겨주는 것"이라는 반전 이야기로 은지원을 황당케 했다. 그러자 강승윤은 '꽃놀이패' 출연 당시 은지원이 말을 걸지 않았던 점을 오해해 서운했었다고 밝히면서 "알고 보니까 저 방송에 많이 나가라고 비켜준 거였더라"라고 수습했다.
하지만 이를 들은 '라스' 멤버들은 "진짜야?"라면서 의심을 표했다. 그러자 은지원은 "왜 이렇게 악의 시선으로만 보냐?"라며 분통을 터트려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은지원은 내내 종잡을 수 없는 '신기루' 토크로 멤버들을 당혹케 해 웃음을 더했다.
이후 2부 끝에서는 강승윤과 규현의 '본능적으로' 듀엣 무대가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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