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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데` CLC "그룹명 후보 중 `오마이걸` 있었다, 줄여서 OMG"
입력 2019-06-12 17:1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유림 인턴기자]
'두데' CLC가 그룹명 후보 중 '오마이걸'이 있었다는 뒷얘기를 공개했다.
12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에는 걸그룹 CLC(오승희, 최유진, 장승연, 손, 장예은, 엘키, 권은빈)가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DJ 지석진은 "CLC가 무슨 뜻이냐"고 물었다. 이에 CLC 멤버들은 "크리스탈 클리어(CrysrtaL Clear)의 약자다. 수정처럼 맑다는 뜻이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지석진이 "팬들은 '칮'이라고 부르지 않냐. 한글 키보드로 누르면 그렇게 나온다더라"고 말하자, CLC 멤버들은 "어떻게 알았냐"며 놀라워했다.
권은빈은 "팀 이름은 누가 정했냐"는 질문에 "투표를 하긴 했지만 회장님께서 정해주셨다"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처음 그룹명 후보로 OMG가 있었다. 오마이갓(Oh My God)이 아니라, 오마이걸(Oh My Girl)이다"라고 설명했다. 지석진이 "이미 '오마이걸'이라는 걸그룹이 있지 않냐"고 말하자, CLC 멤버들은 "오마이걸이 데뷔하기 전이었다"며 입을 모았다.

태국인 멤버 손은 "그룹명이 CLC로 정해졌을 때 그냥 '뭐지' 싶었다. '크리스탈 클리어'라는 말이 영문법에 맞지도 않았다"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한편, CLC는 지난달 29일 강렬한 사운드와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특징인 신곡 'ME(美)'를 발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ME(美)'는 '나'를 뜻하는 영어 단어 '미(ME)'와 '아름다움'을 뜻하는 '미(美)'의 동일한 발음을 이용해 '아름다운 나'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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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보이는 라디오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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