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부 "6월 내 남북정상회담 어려워"
입력 2019-06-12 15:51 

정부는 1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전후해 이달 안에 남북정상회담을 여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과의 당정협의에서 이런 내용을 설명했다고 복수의 참석자들이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전했다.
김 장관은 "정부로서는 계속 노력하고 있지만 가시적인 진행은 없다. 북측의 반응이 없어 이번 달 중 남북정상회담이 열리기는 어려울 것 같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김 장관은 당정협의 모두발언에서 "정부는 3차 미북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돌이켜보면 (지난) 남북정상회담과 미북정상회담이 모두 6월에 개최됐다. 정부는 현시점이 한반도 비핵화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