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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이, 아이콘 탈퇴 "마약 겁나 못했지만 물의 죄송"(공식입장 전문)
입력 2019-06-12 15:17  | 수정 2019-06-12 15:19
비아이. 사진|스타투데이 DB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성정은 기자]
그룹 아이콘 비아이(본명 김한빈, 23)이 마약 투약의혹에 부인했으나 반성의 의미로 아이콘 탈퇴를 발표했다.
아이콘 비아이는 12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김한빈입니다. 우선 저의 너무나도 부적절한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라고 밝혔다.
비아이는 "한때 너무도 힘들고 괴로워 관심조차 갖지 말아야 할 것에 의지하고 싶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또한 겁이 나고 두려워하지도 못하였습니다"고 마약에 관심을 가졌으나 투약하지는 않았다고 부인했다.
비아이는 "그럼에도 제 잘못된 언행때문에 무엇보다 크게 실망하고 상처받았을 팬 여러분과 멤버들에게 너무나도 부끄럽고 죄송합니다. 저의 잘못을 겸허히 반성하며 팀에서 탈퇴하고자 합니다"라고 아이콘 탈퇴를 알렸다.

마지막으로 비아이는 "다시 한번 팬분들과 멤버들에게 진심으로 고개숙여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라고 고개 숙였다.
이날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비아이의 카카오톡 내용을 공개하며 마약 구매 및 투약 의혹을 제기했다. 보도에 따르면 비아이는 지난 2016년 4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A씨와의 모바일 메신저 대화에서 이런 의심을 낳았으나, 경찰은 이에 대해 조사하지 않았다.
비아이는 YG엔터테인먼트 소속 7인조 그룹인 아이콘 멤버로 지난 2015년 9월 데뷔했다. ‘취향저격, ‘사랑을 했다 등이 히트하며 크게 사랑 받았다. 비아이는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그랜드 부다개스트'에 출연 중이나 편집이 불가피하게 됐다.
<다음은 아이콘 비아이 입장 전문>
김한빈입니다.
우선 저의 너무나도 부적절한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한때 너무도 힘들고 괴로워 관심조차 갖지 말아야 할 것에 의지하고 싶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또한 겁이 나고 두려워하지도 못하였습니다.
그럼에도 제 잘못된 언행때문에 무엇보다 크게 실망하고 상처받았을 팬 여러분과 멤버들에게 너무나도 부끄럽고 죄송합니다.
저의 잘못을 겸허히 반성하며 팀에서 탈퇴하고자 합니다.
다시 한번 팬분들과 멤버들에게 진심으로 고개숙여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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