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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36구` 마에다, 에인절스전 4.1이닝 5실점 `고전`
입력 2019-06-12 13:23  | 수정 2019-06-12 13:39
마에다가 에인절스를 상대로 고전했다. 사진(美 애너하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선발 마에다 켄타가 LA에인절스를 상대로 고전한 끝에 조기 강판됐다.
마에다는 12일(한국시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시리즈 두 번째 경기 선발 등판했지만, 4 1/3이닝 3피안타 2피홈런 3볼넷 4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 97개. 평균자책점은 3.48에서 3.89로 올랐다.
1회에만 5점을 내줬다. 36개의 공을 던지며 고전했다. 2사 이후 무너졌다. 같은 일본 출신 선수인 오타니 쇼헤이와의 승부에서 우측 담장 넘어가는 홈런을 허용했다. 3-2 풀카운트에서 던진 슬라이더가 가운데로 몰렸다. 오타니의 시즌 7호 홈런.
이후 제구가 흔들렸다. 콜 칼훈을 사구, 조너던 루크로이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어 브라이언 굿윈을 상대로 1-2 유리한 카운트에서 체인지업에 중전 안타를 허용, 다시 실점했다.
이어 저스틴 보어를 상대로 0-1 카운트에서 던진 체인지업이 높게 들어가며 가운데 담장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허용했다.
5실점 이후 가까스로 안정을 찾았다. 5회 첫 타자 마이크 트라웃을 삼진으로 잡을 때까지 볼넷 2개만 산발로 허용했다. 그러나 이미 너무 많은 실점을 내준 뒤였다. 2-5로 뒤진 5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케일럽 퍼거슨과 교체됐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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