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안심이' 앱으로 '바바리맨' 10분 만에 검거
입력 2019-06-12 10:30  | 수정 2019-06-12 10:47
【 앵커멘트 】
서울에서 여성을 상대로 음란행위를 한 50대 남성이 10분 만에 검거됐습니다.
'안심이'라는 애플리케이션 덕분이었다고 하는데요.
전민석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기자 】
50대 남성이 다가오는 여성을 향해 신체를 노출합니다.

여성이 돌아서 도망치자 바짝 뒤쫓습니다.

▶ 인터뷰 : 노현석 / 은평구 통합관제센터 주무관
- "(피해자가) 아주 떨리고 두렵고 겁에 많이 질린 상태였었어요. 그래서 안심을 시키면서 대화를…. "

이 남성은 범행 10분여 만에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여성의 전화기에 설치된 '안심이' 애플리케이션 덕분이었습니다.


'안심이'는 서울 내 자치구 종합상황실과 연계된 앱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전면 도입됐습니다.

앱을 통해 신고하면 위치와 경로가 실시간으로 보이고, 가까운 CCTV와도 연동됩니다.

▶ 스탠딩 : 전민석 / 기자
- "긴급상황 시엔 전화기를 세게 흔들기만 해도 상황실로 신고가 접수됩니다."

밤엔 집까지 동행해 주는 스카우트를 부를 수도 있습니다.

'안심이' 앱은 지금까지 2만 5천여 명이 내려받아 사용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전민석입니다.[janmin@mbn.co.kr]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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