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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춘화→김규리, 故 이희호 여사 별세에 스타들 애도 물결 "영면하세요"
입력 2019-06-12 03:59 
하춘화, 문성일, 김규리, 김동완(왼쪽 위부터). 사진| 연합뉴스, 스타투데이 DB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이희호 여사의 별세에 스타들도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희호 여사는 지난 10일 오후 11시 37분께 별세했다. 향년 97세. 이희호 여사는 지난 3월 노환으로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 이 여사는 수년간 입원과 퇴원을 반복했지만, 최근 앓고 있던 간암 등이 악화해 결국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중평화센터 김성재 상임이사는 11일 오전 이희호 여사 유언을 발표했다. 이희호 여사는 "하늘나라에 가서 우리 국민을 위해, 민족의 평화통일을 위해 기도하겠다"는 유언을 남겼다.
배우 손숙과 문성근, 가수 이선희, 조관우 등은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고(故) 이희호 여사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기도 했다.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생전부터 이희호 여사와 인연이 있었던 하춘화도 검은색 정장을 입고 조문을 했다. 하춘화는 김 전 대통령이 정치에서 물러나있었을 당시 공연을 보러와 '목포의 눈물'을 신청하자 열창했고 그 인연으로 동교동 자택에 초대받아 식사를 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김 전 대통령 재임 당시에는 하춘화가 청와대에 가서 이희호 여사가 결식아동을 돕기위해 설립한 자선단체 '사랑의 친구에 자신의 공연 수익금을 전달하는 등 인연을 이어왔다.
김규리와 김동완은 인스타그램에 추모글을 올리며 슬픔을 함께했다. 김규리는 "이희호 여사님, 부디 영면하세요. 애도합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고인을 애도했고 김동완은 "이희호 여사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for me first lady leeheeho"라며 추모의 뜻을 밝혔다.
한편, 이희호 여사의 장례는 김대중평화센터 주관으로 '여성지도자 영부인 이희호 여사 사회장'으로 진행된다. 발인은 오는 14일 오전 6시 30분이며 장지는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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