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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올해는 바이어? 선발 영입 후보 물색중
입력 2019-06-12 02:37 
텍사스는 샘슨에게 힘을 보태줄 선발 투수가 필요하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 올해는 '바이어'로 나설까?
'MLB.com' 칼럼니스트 존 모로시는 12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레인저스의 여름 이적시장 전략을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레인저스는 이번 이적시장에서 모든 시나리오에 대비하고 있다. '셀러'가 될 수도, '바이어'가 될 수도 있다는 뜻. 그리고 현재로서는 '바이어'로 나설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순위표만 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텍사스는 현재 35승 30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 지구에서 선두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9게임 뒤진 2위에 자리했다. 지구 우승 경쟁은 조금 힘들어 보이지만, 와일드카드 랭킹에서는 2위에 올라 있다. 선두 뉴욕 양키스와 5.5게임 차다.
레인저스가 전력 보강을 한다면, 그 부분은 선발 투수가 될 가능성이 높다. 모로시는 레인저스가 현재 서비스타임 보유권을 행사할 수 있는 선발 투수들을 평가중이라고 전했다.
텍사스는 마이크 마이너, 랜스 린 두 베테랑이 원투펀치를 이루고 있고 아드리안 샘슨, 아리엘 후라도 등 젊은 선수들이 자기 몫을 해주고 있지만 여전히 로테이션이 불안하다. 셸비 밀러는 불펜으로 밀려났고, 드루 스마일리는 폼을 찾지 못하고 있다. 후반기 치열한 순위 경쟁을 위해서는 선발 보강이 절실해 보인다.
지금은 '바이어'를 준비중이지만, 다시 180도 돌아설 가능성도 있다. 6월 성적이 텍사스의 행보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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