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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609일 만에 37번째 A매치 불발…축구 한국-이란전 결장
입력 2019-06-11 19:37 
김보경은 권창훈의 대체 선수로 벤투호에 첫 승선했으나 A매치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사진=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상암) 이상철 기자
김보경(30·울산 현대)의 37번째 A매치는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김보경은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축구 A매치 대한민국-이란전에 결장한다. 그는 김문환(부산 아이파크)과 출전 불가(Not Playing)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A매치에는 23명의 선수만 출전 명단에 포함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총 25명의 선수를 소집해 경기마다 2명을 제외해야 했다. 7일 호주전에는 손준호(전북 현대)와 김태환(울산 현대)이 출전 불가로 분류됐다.
2009 U-20 월드컵(8강),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동메달), 2012 런던 올림픽(동메달), 2014 브라질 월드컵(조별리그 탈락)에 참가했던 김보경은 A매치 36경기 4득점을 기록했다. 2017년 10월 10일 모로코전을 끝으로 A대표팀과 인연이 없었다.
그러나 올해 K리그로 돌아와 울산을 K리그1 선두로 견인했다. 13경기 5득점(6위) 4도움(2위)을 기록 중이다. 그리고 권창훈(디종 FCO)이 경추 골절로 재활이 필요함에 따라 대체 선수로 발탁됐다.
그렇지만 김보경은 벤투호 첫 소집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호주전에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벤투 감독은 교체카드 3장(황의조·홍철·나상호)을 사용하면서 김보경을 외면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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