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트럼프, 이르면 29일 방한…미 국무부 "동맹 강화·북 비핵화 달성 논의"
입력 2019-06-11 19:32  | 수정 2019-06-11 20:57
【 앵커멘트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르면 이달 29일 한국을 방문합니다.
미 국무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28일 일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 참석 이후 방한해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북미 협상 재개의 계기가 마련될 지 주목됩니다.
김희경 기자입니다.


【 기자 】
미국 국무부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 일정을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오테이거스 / 미 국무부 대변인
-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G20 정상회의 후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정확한 날짜와 기간은 밝히지 않았지만, 28일에서 29일 열리는 G20 정상회의 일정을 고려하면 이달 말이 유력해 보입니다.

특히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인도 태평양 지역 순방일정이 24일에서 30일이라고 발표한 만큼,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은 G20 정상회의 이후인 29일에서 30일에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입니다.


오테이거스 대변인은 이어 두 정상이 한미 동맹 강화 방안과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G20 회의에서 북한의 비핵화 조율을 위한 한·미·일 3자 협력 방안이 논의될 거라며, 경제제재가 유지되는 상황에서 계속해서 북한과의 대화와 협상에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김희경입니다.

영상편집 :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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