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류중일 감독 “유강남, 이번 주 안으로 온다…빠르면 주말 두산전”
입력 2019-06-11 16:42 
LG트윈스 안방마님 유강남이 1군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사진=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안준철 기자
유강남은 이번 주 안으로 온다.”
주전 선수들의 이탈 속에서 버티고 있는 LG트윈스에 희소식이 들렸다. 안방마님 유강남(27)이 복귀 시동을 걸었다.
류중일 LG 감독은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유)강남이는 오늘 정상 훈련을 하고, 내일 퓨처스리그에서 지명타자로 출전한다. 내일 괜찮다고 하면, 내일 모레 선발 출전한다”며 큰 이상 없으면 이번 주 (1군으로) 올라온다. 빠르면 주말 두산 베어스와 경기 때 올라올 것 같다”고 말했다.
유강만은 지난 3일 오른쪽 손목 굴곡근 건염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애초 통증을 호소했을 때 병원에서 1주일 정도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설상가상 정상호(37)가 유강남에 앞서 2군으로 내려간 상황이다.
최근 LG는 김민성의 부상 이탈로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하나 둘씩 빠지고 있다. 이런 와중에 유강남의 회복과 복귀는 반가울 수밖에 없다.
유강남의 빈자리는 베테랑 이성우(38)와 신예 전준호(21)가 메우고 있다. 유 감독은 유강남이 올라오면 유강남-이성우 체제로 포수를 꾸리고, (정)상호가 몸이 좋아지면, 성우를 휴식 차 바꿔줄 생각이다”라며 전준호도 송구가 좋다”고 말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