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1~2인 가구 증가에 전용 59㎡ 미만 소형 아파트 인기
입력 2019-06-11 15:55 
헬리오시티 전용 59㎡ 확장형 평면도 [사진 = 건설사]

도심 내 전용 59㎡ 미만 소형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요즘 대세 주거형태로 자리 잡은 1~2인 가구 거주자들이 기존의 오피스텔보다 관리비가 적고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소형 아파트로 눈돌리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1일 금융결제원 자료에 따르면 올해 1~6월 서울에서 청약 접수를 받은 전용 59㎡ 미만 아파트 총 70개 타입 분양 중 1개 타입을 제외하고 전부 1순위 청약에서 마감됐다. 작년 7월 공급된 '힐스테이트 신촌' 전용 52㎡는 1순위 청약 당시 전용 84㎡(57.33대 1), 119㎡(52.36대 1)보다 약 12배 이상 높은 694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주택업계 관계자는 "소형 아파트는 중대형에 비해 분양가가 저렴하고 임차수요도 꾸준한 편"이라면서 "
한 분양가로 투자수요가 풍부하고 서울 도심에 위치했다면 임차도 잘 맞춰지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선호도가 높다"며, "특히 거주환경이 좋고 상업시설 이용이 편리한 도심 초소형 아파트는 앞으로도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분양을 앞둔 사업장 중 소형 아파트가 대거 포함된 신규 단지에 대한 관심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전용 41· 51㎡ 포함), '효창6구역 재개발'(전용 37·43·55·59㎡ 포함),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전용 60㎡ 이하 5130세대·60~85㎡ 4370세대 포함) 등이 대표적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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