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잠자는 숨은 돈` 휴면예금 찾아 가세요
입력 2019-06-11 15:43 

#부채 상담을 받기 위해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 방문한 70대 여성 A씨는 상담 직원의 권유로 휴면예금 조회 서비스를 이용했다. 이 결과 A씨는 총 3건(560만원)의 휴면예금과 휴면보험금을 찾았다. A씨는 "대출금 일부를 상환하고 생활비에도 보탤 수 있게 됐다"며 감사를 표했다. A씨는 과거 지인의 부탁으로 다수의 보험을 들어줬는데 이를 깜박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서민금융진흥원은 휴면예금 원권리자 보호를 위한 '휴면예금 찾아주기 캠페인'을 통해 지난달 말 기준 출연된 휴면예금 중 4489억원을 130만명에게 지급했다고 11일 밝혔다.
은행 예금은 5~10년, 보험은 3년 이상 거래가 없으면 휴면예금으로 분류돼 진흥원에 출연된다. 진흥원은 이 휴면예금의 이자수익을 재원으로 전통시장 영세상인, 저소득 아동, 사회적기업 등 금융 사각지대의 서민·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있다.
휴면예·보험금의 원권리자가 환급을 원할 경우 오프라인 또는 온라인(휴면예금 찾아줌)을 통해 언제든 조회하고 돌려받을 수 있다. 인터넷 이용이 어려운 경우 신분증을 지참해 가까운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나 출연 금융사의 영업점을 방문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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