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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응급처치로 생명 구한 13번째 희망영웅 시상
입력 2019-06-11 15:01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10일 서울지방병무청을 방문해 배병윤 씨(왼쪽 셋째)에게 `희망영웅상`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인 배 씨는 지난 4월 한 마라톤 대회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참가자를 응급처치해 생명을 구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병철 신한금융지주 부사장(왼쪽 둘째), 김종호 ...

신한금융그룹은 한 마라톤 대회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참가자를 구한 배병윤 씨를 13번째 희망영웅으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지난 10일 서울 영등포구의 서울지방병무청을 찾아 사회복지요원으로 근무 중인 배씨에게 희망영웅상을 전달했다.
희망영웅 포상은 신한금융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희망사회 프로젝트'의 주요 사업 중 하나다. 굿네이버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타인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 사회적 의인을 발굴하고 포상을 통해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프로그램이다.
배씨는 지난 4월 여의도공원 관리사무소에서 서울시 서부공원녹지사업소 소속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던 중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남성이 의식을 잃은 채 쓰러진 것을 발견하고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해 생명을 구했다. 배씨는 "사전에 교육받은 응급처치 이론과 실습이 큰 도움이 됐다"며 "생명이 위급한 사람을 돕는 당연한 일을 했고 앞으로도 맡은 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병철 신한금융 이병철 부사장은 "희망영웅의 이야기를 접하면 우리 사회에 희망이 살아 숨쉬고 있다는 사실을 느낀다"며 "앞으로 신한금융그룹도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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