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그룹은 김광수 그룹 회장이 10~11일 경북 문경과 충북 보은 관내 영업점 방문을 마지막으로 올해 상반기 현장경영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지난해 도심권 금융점포 중심의 현장경영에 나선 것과 달리 올해는 금융소외지인 산간·도서지역 점포를 주로 찾았다. 4월 초 강원권(고성, 속초)을 시작으로 호남권(여수, 목포), 울릉도 등 격오지 점포를 1박2일씩 다녀왔다. 지난달에는 미국 뉴욕과 홍콩에 있는 농협금융 점포와 현지법인을 방문하는 글로벌 현장경영 행보도 이어갔다.
올 하반기에는 현장경영에서 파악된 점포운영상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디지털, 혁신금융 등 미래사업과 2020년 경영계획 준비를 위해 계열사 본사 임직원과의 소통에 집중할 계획이다.
김 회장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농식품 산업 특화 벤처캐피탈 등 농협금융만의 차별적 혁신금융 추진과 같은 농협금융의 미래를 위한 굵직한 과제들을 보다 내실있고 체계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분기 중 단계별 전략을 마련하고 CEO회의, 임직원 워크샵, 청년이사회, NH미래혁신리더와 90년대 직원과의 간담회 등을 열겠다"고 말했다.
[김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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