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주시, 고령 운전자 운전면허 반납제도 도입…10만 원 지급
입력 2019-06-11 14:12  | 수정 2019-06-18 15:05

전주시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내년부터 70세 이상 고령 운전자 운전면허 반납제도를 도입합니다.

전주시는 고령 운전자가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할 경우 교통비를 지원하는 것을 뼈대로 한 '전주시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지원조례'를 제정했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70세 이상 고령 운전자가 운전면허를 반납하면 10만원 상당의 교통비를 지원받게 됩니다.

또 안전운행을 위한 고령 운전자 차량표시 스티커도 제작·배부할 예정입니다.


전주시가 이 제도를 도입한 것은 관내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가 2016년 179건에서 지난해 206건으로 27건(15%) 증가하고, 전국적으로도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가 해마다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편 전주시 관계자는 "인지능력과 순발력이 떨어져 운전에 자신이 없는 어르신께는 고령 운전자 운전면허 반납제도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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