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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고교급식왕’ 학생들 너무 기특해, 스스로 조언해준다”
입력 2019-06-11 11:56 
고교급식왕 백종원 사진=MK스포츠 김영구 기자
‘고교급식왕 요리연구가 백종원이 학생들과 촬영한 소감에 대해 전했다.

11일 오전 서울 마포구 베스트 웨스턴 프리미어 서울가든호텔에서는 tvN ‘고교급식왕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백종원은 수준이 낮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놀랐다. 위기감을 느낄 정도로 수준이 높았다. 우리나라 외식사업이 밝다고 느꼈다. 오해할 수도 있는 말이지만, 우리나라 음식 문화가 잘되려면 돈을 버는 수단으로 식당을 하는 것도 당연하지만, 내가 만든 음식을 먹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 음식점을 해야 다른 의미로 좋아진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사람의 음식을 먹고 싶다는 느낌이 들어야 한다. 우리나라 외식사업이 잘 되려면 4-50년 정도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 친구들을 만나 보니 1-20년 정도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학생들의 습득 속도가 굉장히 빠르다. 스카우트 하고 싶지만 그게 더 아깝다. 투자해서 좋은 걸 배우게 하고 싶을 정도로 아깝다. 난 아이디어만 좋은 줄 알았는데 요리하는 것도 놀랐다. 외식문화는 밝을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다른 방송은 싫은 소리도 해야 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이번 급식왕 하면서 욕을 할 일이 없다. 물론 혼내기도 한다. 하지만 아이들이 너무 예쁘다. 기특하고 예쁘더라”며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짜증나서 알려주지만 ‘고교급식왕에서는 정말 너무 재밌고 예뻐서 알려준다. 너무 재미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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