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가이드 폭행' 박종철 전 예천군의원 벌금 300만원 선고
입력 2019-06-11 10:15  | 수정 2019-06-18 11:05

해외연수 중 가이드를 폭행한 혐의(상해)로 기소된 박종철 전 경북 예천군의원에게 법원이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습니다.

대구지법 상주지원 형사단독 남인수 부장판사는 오늘(11일) 박 전 의원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캐나다 현지 가이드를 폭행해 군의원 품위를 손상하고 현지 경찰이 출동하는 등 물의를 일으켰다"며 이같이 선고했습니다.

남 판사는 "그러나 피해자와 합의한 데다 동종 전과가 없는 점 등을 참작했다"며 벌금형 선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박 전 의원은 지난해 12월 23일 10일간의 해외연수 중 캐나다 토론토에서 현지 가이드의 얼굴 등을 주먹으로 때려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로 기소돼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이 구형됐습니다.

한편 예천군의회는 지난 2월 1일 예천군의회 부의장이던 박 의원을 제명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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