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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30kg 감량..."고구마만 먹어 빈혈로 쓰러지기도"(`옥탑방의 문제아들`)
입력 2019-06-11 10:0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유림 인턴기자]
가수 민경훈이 최고 몸무게 90kg에서 30kg 감량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2주 만에 '옥탑방'에 복귀한 MC 김용만과 함께 연예계 대표 입담꾼 노사연이 게스트로 출연해 예능감을 뽐냈다.
이날 '동의보감에 기록된 천연 식욕 억제제'를 묻는 질문이 출제됐다. 정답을 맞히던 민경훈, 노사연 등은 다이어트에 관련된 이야기를 이어갔다.
민경훈은 "가장 많이 나갔을 때 90kg까지 나갔다. 30kg 정도 뺐다"고 깜짝 고백했다. 그러면서 "방송활동 안 하고 집에만 있던 시절, 스트레스 받고 슬럼프도 오고 하니 음식을 막 먹고 해서 (90kg까지) 쪘다"고 설명했다.

민경훈은 슬럼프를 극복하기 위해 다이어트를 시작했다면서 "다이어트 당시 고구마만 먹었다. 그리고 3~4시간 씩 운동했다"며 비법을 공개했다. 이어 "빈혈로 쓰러진 적도 있다"며 다이어트의 어려움을 들려줬다.
노사연은 과거 연애시절 남편 이무송에게 예뻐 보이고 싶어 '중국약 다이어트'까지 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아주 비싼 약이었다. 먹으니 살이 빠지더라"면서 "살과 함께 머리털도 빠졌다"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김용만, 개그우먼 김숙, 개그맨 정형돈, 민경훈 5명의 문제아들이 '집단 지성의 힘'으로 상식 문제를 푸는 퀴즈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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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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