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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박매니저 7억갈취→도박판서 사용…“출연료 5억+사채 2억”(MBC스페셜)
입력 2019-06-11 09:44 
유진박매니저 7억갈취 정황 사진=MBC ‘MBC 스페셜’ 캡처
유진박 매니저가 7억을 갈취하고 도박에 쓴 사실이 드러났다.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MBC ‘MBC 스페셜에서는 ‘천재 유진박 사건 보고서 편이 공개돼 그동안 유진박에게 일어났던 일들이 조명됐다.

이날 제작진의 취재에 따르면 유진박 매니저는 유진박의 부동산 및 출연료 약 5억 원을 횡령했으며, 유진박 이름으로 사채 2억 원을 빌려 썼다.

이러한 사실을 몰랐던 유진박은 (매니저는) 그런 분이다 아니다. 아닐 것이다. 저는 (이러한 상황을)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잘 모른다”고 털어놨다.


이어 과거와 똑같은 일이 반복되는 느낌이다. 지금까지 저는 ‘나 유진박이야라는 심정이 조금 있었다. 그런데 결과적으로 저는 뮤지션이고 이 세계에서 살아남는 법을 알아야 한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믿었던 매니저의 사기 행각에 유진박 이모 역시 분노했다. 현재 미국에 거주 중인 유진박 이모는 매니저가 우리를 체계적으로 속여 왔다. 우리 가족 모두가 그를 믿었는데, 그는 우리를 배신했다”고 말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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