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유진의 이슈컷 #의열단 #진흙투성이 #추모_티셔츠
입력 2019-06-11 09:29  | 수정 2019-06-11 11:08
이슈들을 사진으로 살펴보는 시간, 이슈 컷입니다.

첫 번째 이슈 태그는 [#의열단]입니다. 흑백 사진 속의 청년들, 맨 오른쪽은 젊은 모습의 김원봉 선생입니다. 1919년 조직된 독립운동단체 '의열단'의 창립 초기 단체 사진인데요. 일제 감시 대상이었던 의열단 단원 정이소의 인물 카드에 부착돼 있던 겁니다. 의열단 창단 100주년을 맞는 올해, 기념사업 추진 위원회가 발족해 연말까지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두 번째 이슈 태그는 [#진흙투성이]입니다. 어제 열린 6.10 민주 항쟁 기념식 현장인데요. 전날부터 내린 비로 행사장 바닥은 진창이었습니다. 문제는 유력 정치인들 자리엔 말끔한 깔개를 깔아 두고, 이한열 열사의 어머니 등 유족들이 앉은 자리엔 진흙 묻은 상자가 깔려있었다는 거죠. 과연 이 기념식이 누구를 위한 자리인지 되돌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 이슈 태그는 [#추모_티셔츠]입니다. 지금 보시는 건, 천안함 추모 티셔츠와 이를 만든 옥천고 3학년 김윤수 군입니다. 김 군은 이 셔츠의 판매 수익금 천만 원을 해군 바다사랑 장학재단에 기부했는데요. 몇 해째 꾸준히 현충원을 찾는 건 물론, 익명으로 한 기부도 여러 차례. 숨은 영웅이 여기 있었네요.

지금까지 김유진의 이슈 컷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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