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미약품, 美당뇨병학회서 `랩스커버리` 적용 파이프라인 연구결과 발표
입력 2019-06-10 18:09 
최인영 한미약품 상무가 미국당뇨병학회 참가자에게 랩스 글루카곤 아날로그의 연구결과를 담은 포스터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 제공 = 한미약품]

한미약품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국당뇨병학회(ADA)에서 약효 지속시간을 늘려주는 플랫폼 기술인 '랩스커버리'가 적용된 바이오신약 후보물질 3종에 대한 연구결과 12건을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ADA에서 발표된 한미약품의 바이오 신약 후보물질 3종은 ▲다국적제약사 사노피에 기술수출된 '에페글레나타이드'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치료제로 개발 중인 '랩스 트리플 어고니스트'(Laps Triple Agonist) ▲비만 및 선천성 고인슐린혈증 치료제로 개발 예정인 '랩스 글루카곤 아날로그'(Laps Glucagon Analog) 등이다.
에페글레나타이드에 대해서는 4건의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특히 임상 2상을 통해 당화혈색소가 감소한 사실이 확인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NASH 치료제 후보물질의 경우 임상 1상 1건, 비임상 3건의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최인영 한미약품 연구센터 상무이사는 "다양한 연구를 통해 현재까지 치료제가 없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염에 획기적인 신약으로 개발 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후속 연구 및 상용화를 위한 개발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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