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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지예흐 영입설…英 “손흥민 부담 줄여줄 자원”
입력 2019-06-10 16:09 
손흥민(왼쪽) 소속팀 토트넘이 여름 이적 시장에서 아약스 공격수 하킴 지예흐(오른쪽)를 영입할 수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손흥민과 지예흐는 2018-19 UEFA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서 맞대결했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 올스타 중 한 명인 하킴 지예흐(26·아약스) 영입을 추진한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영국 언론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10일 토트넘이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대체할 자원으로 공격수 지예흐를 거론했다. 에릭센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 매체는 지예흐는 기회 창출로 유명하지만, 마무리 슈팅도 날카롭다. 손흥민이 느끼는 골에 대한 책임감을 덜어줄 수 있을 것”라고 예상했다.
이번 시즌 지예흐는 아약스 49경기에 출전해 21득점 24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이런데도 계약서에 명시된 바이아웃, 즉 우선협상권 취득에 필요한 금액은 2800만유로(한화 약377억원)에 불과하다.
‘데일리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마크 오베르마르스 아약스 단장도 지예흐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팀을 떠날 것 같다”고 인정했다.
지예흐는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수 20인 선정과 에레디비시 도움왕 및 베스트11 3연패, 아약스 올해의 선수 수상 등으로 가치를 한껏 높였다.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2차전서도 1골 1도움으로 토트넘을 진땀 흘리게 만들었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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