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대한테니스협회, 스포츠인권 향상 캠페인 진행
입력 2019-06-10 14:45 
사단법인 대한테니스협회(이하 KTA)가 지난 6일 강원도 양구군에서 열린 제74회 전국학생테니스선수권대회(10, 12세부) 현장에서 스포츠인권 향상 캠페인을 진행했다. 사진=대한테니스협회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사단법인 대한테니스협회(이하 KTA)가 지난 6일 강원도 양구군에서 열린 제74회 전국학생테니스선수권대회 현장에서 스포츠인권 향상 캠페인을 진행했다.
KTA는 스포츠 폭력 및 성폭력 처벌 규정과 대처 방법, 신고 절차 등을 알리기 위해 현장에 홍보물을 설치하고, 리플렛과 기념품을 직접 전달하며 건강한 스포츠인권 문화 조성을 위한 시간을 가졌다. 특히, 대회장에서 선수뿐 아니라 지도자 및 학부모도 함께 캠페인 대상으로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대한체육회 스포츠인권센터 인권전문강사로도 활동 중인 KTA 연수미 과장은 엘리트 체육계의 악습인 폭언 및 폭행의 부당함을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 아직 인식이 높지 않기에 더욱 열심히 홍보해야겠다는 사명감이 생겼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KTA 곽용운 회장은 최근 스포츠 현장에서 인권 침해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대한테니스협회 역시 그 심각성을 통감하고 있다. 스포츠 인권은 행복한 스포츠 생활을 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밑거름이다. 테니스 현장에서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선수는 물론, 지도자와 학부모의 인식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A는 오는 15일부터 열리는 제74회 전국학생테니스선수권대회에서도 중·고등부를 대상으로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 밖에도 지속적인 대회장 방문 홍보는 물론, 지도자 강습회를 포함한 각종 행사를 통해 선수 및 지도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스포츠인권 향상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