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그룹은 김기홍 회장(사진)을 비롯한 전 경영진이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김기홍 회장과 권재중 부사장 등 경영진 6명은 지난 5월말부터 6월초까지 총 6만 1583주, 약 3억 3000만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수했다고 지난 7일 공시했다. 이와 함께 JB금융그룹 전 계열사 경영진도 자율적으로 JB금융지주 주식을 취득해 약 33만주, 총 18억원 이상의 자사주를 취득했다.
JB금융 관계자는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은 책임경영 의지를 다지는 한편 향후 경영 성과와 그룹 방향성에 대한 자신감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3월 신임 회장으로 취임한 김기홍 회장은 내실을 기초로 한 질적 성장과 주주친화적 경영을 바탕으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임을 지속적으로 밝혀왔다.
JB금융그룹은 전북은행, 광주은행, JB우리캐피탈, JB자산운용을 자회사로,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Bank), JB캐피탈 미얀마(Capital Myanmar)를 손자회사로 둔 종합금융그룹이다.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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