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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본느, 화장품 구독형 이커머스 시대 수혜주"
입력 2019-06-10 08:47 

유화증권은 10일 본느에 대해 미국 화장품 구독형 이커머스 시대에 수혜주로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매수', 목표주가 6300원을 신규 제시했다.
본느는 색조화장품 제조업자 개발생산 방식(ODM) 사업으로 시작해 기초화장품까지 영역을 확장했다. 이어 북미·유럽에서 중동, 아시아까지 글로벌 시장 확대로 안정적 성장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는 평을 듣는다.지난 2012년에는 메이크업 브랜드인 터치인솔(Touch in SOL)을 출시해 브랜드 사업에 진출, 현재는 총 6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홍종모 유화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북미 최대 화장품 구독 서비스 업체인 박시참(Boxycharm)과의 대형 공급계약이 예정돼 있다"면서 "하반기 3차 계약 물량은 1분기 진행한 1~2차 계약 대비 물량으로만 2배에 달하고 가격 상승까지 더해져 향후 다른 구독형 이커머스 시장으로의 진출 가능성도 높다"고 분석햇다.
구독형 이커머스는 영화 같은 콘텐츠를 넘어 화장품, 식품 등으로 확장 중이다. 특히 주류를 이루는 '서프라이즈 박스'는 새로운 경험추구(Novelty Seeking)와 큐레이션이라는 최신 소비 트렌드에 부합하여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고 화장품은 가장 많은 이용자를 가진 시장으로 꼽힌다.
홍 연구원은 "본느의 경우 이런 화장품 구독형 이커머스 시장에서 인지도 확보 후 대규모 매출이 가능할 종목으로 보인다"면서 "2분기 실적을 확인한 이후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상승도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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