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김수현을 잡아라” 7월 1일 전역 앞두고 방송·광고계 ‘후끈’
입력 2019-06-10 08:13  | 수정 2019-06-10 08:1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배우 김수현이 7월 1일 만기 전역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전역 전부터 뷰티 브랜드와 전속 모델 계약을 체결하고, 전역 직후부터 전속 모델로 활동을 개시한다.
2007년 데뷔한 김수현은 ‘드림하이 ‘해를 품은 달을 통해 범상치 않은 눈빛과 심도 있는 연기로 실력과 스타성을 입증하며 한류 열풍을 주도했다.
특히 영화 ‘도둑들 1200만, ‘은밀하게 위대하게 700만 관객을 동원하는 등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오가며 한류스타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이어 2013년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로 명실상부 아시아의 별로 우뚝 섰고, 2015년 KBS ‘프로듀사로 KBS 연기대상에서 역대 최연소로 대상 수상자로 호명되는 등 입지적인 기록을 세웠다.
누구보다 성실하고, 모범적인 연기 활동을 펼친 김수현의 행보는 군 생활에서도 계속됐다. 김수현은 어린 시절 앓아온 심장 질환으로 첫 징병검사 당시 대체 복무에 해당하는 4급 공익근무요원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현역 입대를 향한 강한 의지로 꾸준한 건강관리를 해오며 재검을 받아 결국 1급 판정을 받고, 2018년 10월 23일 현역으로 입대했다.

또한 김수현은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1사단 수색대대로 지원해 본격적인 군 복무를 시작했다. 1사단 수색대대는 군사분계선(MDL)과 남방한계선(SBL) 사이에서 수색과 매복 작전 등 최전방 지역의 위험성 높은 임무를 수행한다. 그 때문에 체력과 정신력 등 모든 면에서 뛰어난 0.1%만 선발돼 근무하는 곳. 그 중 1사단 수색대대는 2015년 8월 최전방 DMZ(비무장지대) 수색 작전 중 북한이 매설한 목함지뢰가 터지는 사고로 피해를 보기도 했던 위험성이 높은 부대였다.
당초 강도 높은 군 생활을 원했던 김수현은 스스로 1사단 수색대대에 지원해 귀감이 됐다. 이 뿐만 아니라 김수현은 체력과 정신력 등이 뛰어난 0.1%만 있다는 1사단 수색대대에서도 TOP팀 및 특급전사로 선정되는 등의 사유로 일병에서 상병, 상병에서 병장 진급을 각각 1개월씩 앞당겨 조기 진급을 할 정도로 누구보다 모범적인 군 생활을 해왔다.
김수현은 전역을 앞두고, 영화, 드라마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작품을 검토 중이다. 지금까지 행보처럼 재능에 안주하지 않고 연기자로서 성실히 노력하는 자세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김수현의 연기인생 2막을 기대해본다.
happy@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