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청와대 "경제 하방위험 커져…추경 통과 절실"
입력 2019-06-10 07:00  | 수정 2019-06-10 07:33
【 앵커멘트 】
경제 낙관론을 고수해오던 청와대가 불황이 장기화할 수도 있다는 점을 인정했습니다.
재정 확대가 시급한 만큼 추가경정예산안이 신속하게 통과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민수 기자입니다.


【 기자 】
청와대가 우리 경제의 장기불황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연초 예상했던 것보다 대외 여건이 더 나빠졌다는 이유에섭니다.

▶ 인터뷰 : 윤종원 / 청와대 경제수석
- "최근 통상마찰이 확대되면서 글로벌 교역과 제조업 활동이 예상보다 크게 위축되고 있습니다."

소득주도성장이나 최저임금 인상 같은 국내 경제정책이 아니라 나라 밖 경기 침체가 주된 원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인터뷰 : 윤종원 / 청와대 경제수석
- "노동시장 내에서의 양극화 현상은 나름대로 시정되는 긍정적인 모습을…."

경기 침체를 막으려면 하루라도 빨리 추경안이 통과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윤종원 / 청와대 경제수석
- "추경이 조기에 추진돼야지 성장률이 높아지고 또 한편으로 일자리가 1~2만 개 정도가 창출될 수가 있는데…."

앞서 문재인 대통령도 지난 7일 북유럽 순방을 떠나기 전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당 지도부를 만난 자리에서 추경안 통과에 힘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김민수입니다.
[ smiledream@mbn.co.kr ]

영상편집 : 이주호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