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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복면가왕` 복면 가수의 정체는 안일권X김성수X노라조원흠X타쿠야... 반전 선보여
입력 2019-06-09 19:2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석훈철 객원기자]
'복면가왕'에 출연한 복면 가수들의 정체는 오늘도 예측불가였다.
9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은 5연승 가왕 '걸리버'를 누르고 새로운 여성 가왕 시대를 연 '나이팅게일'에 맞서 8인의 복면 가수들이 도전한 모습이 그려졌다. 2라운드 진출을 두고 복면 가수들은 무대에서 치열한 경연을 선보였다.
1라운드 첫 무대는 '샹들리에'VS'황금열쇠'가 쿨의 '진실'로 유쾌한 무대를 꾸몄다. 무대를 본 유영석은 무대를 보고 "별로였다"며 따로는 괜찮은데 호흡이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신봉선은 웃음을 터뜨렸다.
반면 김현철은 "두 분의 호흡이 좋았다"며 유영석과는 다른 의견을 냈다. 이어 김현철은 전문가답게 복면 가수들을 철저히 분석했다. 하지만 김현철은 '황금열쇠' 정체를 두고 부채도사 장두석 씨 같다고 말해야 했으나 무릎팍 도사 장두석 같다고 말해 큰 웃음을 줬다.

카이는 샹들리에를 두고 "목소리에 구성진 가락이 있다"며 트로트, 정통가요 가수 같다고 말했다. 반면에 윤상은 "'샹들리에' 음색이 담백하다"면서 "정통가요보다는 대중 가요 가수 같다"며 "신지 같다"고 언급했다.
'황금열쇠'는 유해진, 오광록, 손병호 성대모사를 완벽히 소화해 많은 사람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구라는 "다년간 연기한 사람이 확실하다"며 조재윤임을 확신했다. 피오X유권은 '황금열쇠'를 두고 개그감이 좋다며 "개그맨 안일권 같다고 말했다.
결과는 '샹들리에'가 76 대 23으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황금열쇠'는 윤상 앞에서 '가려진 시간 사이로'를 부르며 복면을 벗었다. 정체는 개그맨 안일권으로 밝혀졌다. 안일권은 윤상에게 존경심을 표하며 윤상을 흐뭇하게 했다. 이어 김구라의 턱을 잡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번째 무대에 등장한 '완두콩'은 쿨의 김성수였다. 김성수는 딸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내며 가수이자 아버지임을 새삼 증명했다.
세 번째 무대에서는 '아쿠아리움'의 주인공이 노라조의 원흠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승기의 '내 여자라니까'를 열창한 원흠은 "많은 분들이 아직도 자신을 이혁으로 알고 있다" 열심히 할 것을 다짐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자신을 20대로 아는데 사실은 40대라고 밝혀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네 번째 무대는 '영계백숙'과 '치킨'이 부른 안재욱의 '친구'로 꾸며졌다. 판정단이 "JK김동욱 같다"고 하자 '영계백숙'은 춤을 추며 판정단의 추리에서 벗어나고자 했다. '영계백숙'에게 진 '치킨'은 라디(Ra.D)의 엄마를 담담히 불렀다. '치킨'의 정체는 예능 '비정상회담'에 나왔던 가수 겸 연기자이자 모델인 타쿠야였다. 오랜만에 보여준 모습에 많은 사람들이 반가워했다.
'샹들리에', '파프리카', '동물원', '영계백숙'은 2라운드에 진출하며 가왕 '나이팅게일'에 도전하게 됐다.
한편 '복면가왕'은 나이, 신분, 직종을 숨긴 스타들이 목소리만으로 실력을 뽐내는 음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방송.[ⓒ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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