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종합]`런닝맨` 티셔츠 굿즈 촬영X단체 댄스 공개, 서서히 윤곽 잡히는 런닝구 프로젝트
입력 2019-06-09 18:3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원태성 객원기자]
런닝구 프로젝트의 윤곽이 잡히기 시작했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콘서트를 위해 멤버들이 어벤져스+궁예 콘셉트로 티셔츠 굿즈 촬영을 하고 단체 댄스 연습을 하는 모습이 나왔다.
런닝구 프로젝트 3탄인 런닝맨 티셔츠 굿즈 레이스에서 유재석과 송지효 팀이 최종 우승했다. 그 결과 두 사람이 사전에 제작한 디자인 중 하나가 런닝맨 굿즈로 들어가게 됐다. 유재석은 멤버들을 어벤져스와 궁예로 변장시킬 계획을 세웠다. 멤버들은 상대적으로 무난한 송지효의 디자인으로 최종 결정되기를 원했지만, 동전 던지기 결과에서 유재석이 승리해 멤버들은 좌절했다.
다음 날 티셔츠 굿즈 촬영을 위해 모인 멤버들은 서로 변장한 모습을 보고 놀리기 바빴다. 이광수는 구르트, 전소민은 욘드로 변장하면서 촬영현장은 웃음으로 가득 찼다. 티셔츠 굿즈 촬영을 하기 위해 모인 멤버들은 "처음에 유재석의 디자인을 보고 아무 말도 안한 것은 그가 우승할지 정말 몰랐었기 때문이다"며 낙심했다.

이광수는 구르트로, 김종국은 헐크, 전소민은 욘드 등 유재석이 사전에 정한 캐릭터로 변장했다. 앤트맨으로 변장해야 할 하하가 조금 늦게 도착하자 이광수는 "하하는 안온거냐 아니면 왔는데 안보이는 거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 때 하하가 도착했고, 구르트로 변장한 이광수를 보고 "넌 긴 똥이냐"고 물어봐 그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유재석은 욘드와 가모라로 충격변장한 전소민을 보고 "내가 너희들 스타 만드느라 힘들었다"고 말해 두 사람의 화를 돋았다. 송지효는 악당중의 최고 미모를 가모라로 변장했기 때문에 멤버들이 납득했지만, 전소민은 파란 분장의 욘드로 변장해 멤버들로부터 "도대체 소민이는 이렇게 만든 이유가 뭐냐"는 소리를 들었다.
멤버들은 울며겨자먹기로 유재석의 디자인에 맞춰 변장을 완료했고, 우여곡절 끝에 촬영에 들어갔다. 멤버들이 영화 어벤져스에 나오는 캐릭터로 변장한 가운데, 지석진은 궁예로 변장해 존재만으로 웃음을 줬다. 유재석은 단체 촬영에서 포즈를 취하려는 지석진에게 "궁예는 포즈를 취하면 안된다"고 그를 자제시켜 웃음을 자아냈다. 촬영현장에서 웃음은 끊이지 않았지만, 멤버들은 단체 촬영에 이어 개인 촬영까지 성공적으로 마쳤다.
티셔츠 굿즈 촬영에 이어 멤버들은 콘서트에서 출 단체 댄스 연습을 하기 위해 모였다. 댄스계의 전설 리아킴의 지도아래 어려운 댄스 안무를 배워야 하는 멤버들은 자신들이 춤을 소화할 수 있을지에 대해 걱정을 했다. 리아킴은 멤버들의 춤을 보고 "생각했던 것보다 괜찮은 것 같다"고 말했지만, 멤버들은 그녀의 춤실력을 보고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긴장한 상태로 댄스를 배우기 시작한 멤버들은 리아킴이 갖는 기대감이 너무 낮았던 것을 알고 자존심을 드러냈다. 리아킴은 기본 동작부터 차근차근 멤버들에게 알려줬고, 거울에 비친 멤버들이 잘 따라하자 "생각보다 엄청 잘하신다"며 칭찬을 했다. 이에 멤버들은 "도대체 우리를 어느정도로 생각했던 거냐"고 반문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멤버들에 대한 리아킴의 기대감은 오래가지 않았다. 첫 동작을 완벽히 따라한 지석진은 다음 동작부터 한계를 드러냈다. 이에 유재석은 "이제 시작이다"고 말하며 리아킴이 멤버들 춤실력에 대한 기대감을 낮추기 시작했다. 이어 송지효는 "4박자씩 몇 동작이 있냐"는 질문을 해 리아킴을 당황시켰다. 이광수는 리아킴이 "어깨를 치듯이"라고 동작을 알려줬지만 실제로 어깨로 자신의 얼굴을 때려 웃음을 자아냈다.
구멍들이 속출하는 상황에서도 에이스의 활약은 돋보였다. 멤버들 중 춤에 자신이 있는 하하, 전소민, 김종국은 에이스 조로 묶여 리아킴 앞에서 배운 동작을 완벽히 소화해 내 그녀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서 나머지 멤버들이 같은 동작을 췄고, 완벽하지 않음에도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에 도취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줬다.
댄스 강습이 이어지면서 춤 사부 리아킴의 본모습이 나오기 시작했다. 멤버들이 같은 부분에서 계속 틀리자 리아킴은 "몸이 반사적으로 반응할 때까지 백번 연습을 하면된다"고 말해 멤버들을 당황시켰다. 특히 지석진은 순간 이성을 잃고 반항을 해 웃음을 줬다. 50번으로 연습량을 줄일 수 있는 마지막 기회에서 유재석의 실수로 연습량은 120번으로 늘어났다. 이에 이광수는 "울면 잠깐 밖에 나가도 되냐"고 물어봐 웃음을 자아냈다.
웃음도 잠시 멤버들은 힘들어도 리아킴의 지시대로 연습에 진지하게 임했다. 리아킴의 스파르타식 강습에 멤버들은 지쳐갔지만 김종국만 "완전 나랑 스타일이 맞는다"며 만족해하는 표정을 숨기지 않았다. 4시간의 연습끝에 멤버들은 개인 평가를 통해 먼저 퇴근을 할 사람을 정하기로 했고, 지석진과 이광수만 마지막까지 남게 됐다. 우여곡절 끝에 모든 멤버들은 개인평가를 통과했지만, 멤버들은 5시간의 연습결과가 18초라는 소식에 지옥행을 예약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