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부진 증시 길어지자 레버리지·인버스에 베팅

최근 미·중 무역분쟁 확대로 증시 변동성이 커지자 증시의 방향성에 베팅하는 레버리지와 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 거래량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왔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5월 ETF 시장의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1조5288억원으로 전월 대비 19.5% 늘어날 동안 레버리지와 인버스형 ETF 거래대금은 52.5% 늘어났다.
하루 평균 거래대금 상위 10개 종목에는 'KODEX 레버리지' 'KODEX 200선물인버스2X' 'KODEX 코스닥150 레버리지'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 'KODEX 인버스' 등 레버리지·인버스 유형이 6개나 포함됐다. 전체 ETF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국내 레버리지·인버스형이 62.5%, 국내 주식형이 28.9%, 국내 채권형이 5.0% 순이었다.
[김제림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