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중기부, 소공인 복합지원센터·공동기반시설 구축에 165억원 투입
입력 2019-06-09 16:39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중소벤처기업부는 상시 근로자 수 10인 미만의 소규모 사업체인 소공인의 집적지 활성화와 혁신성장 기반 조성을 위해 '소공인 복합지원센터 및 공동기반시설'을 구축한다고 9일 밝혔다.
중기부는 우선 동일 업종이 밀집한 지역 중 고부가가치가 기대되는 지방자치단체 2곳에 센터를 구축한 후, 이를 2022년까지 총 10개로 확대할 방침이다.
센터는 스마트장비를 활용한 제품 개발, 전시·판매, 온라인 마케팅 등을 일괄 지원한다. 특히 신소재 개발, 샘플 제작 등을 위해 특수 설비 및 첨단기기도 제공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3D 설계, 디자인 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중기부는 소공인들이 공동으로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만들 수 있는 협업 공간과 고객들이 제품을 잘 이해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제조체험 공간도 마련한다.

아울러 이와는 별개로 소공인 집적지 7곳 내외를 선정해 공용 장비·창고·작업장 등을 갖춘 공동기반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올해 복합지원센터에 50억원(지자체 매칭비 50억원 제외), 공동기반시설에 115억원 등 총 165억원을 투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형영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복합지원센터를 통해 소공인에 대한 일괄지원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지자체와 함께 소공인 집적지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을 대폭 강화해 혁신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설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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