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해무리` 뭐길래?…"태양 주변 수증기 굴절 현상"
입력 2019-06-08 14:56 
[사진 출처 = 연합뉴스]


8일 전국 하늘에 '해무리'가 관측되며 해무리에 대한 누리꾼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해무리는 태양 주변에 원형 무지개 형태로 보이는 것으로, '채운', '태양후광'(Sola halo)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해무리는 대기 중 수증기가 굴절돼 태양 주변으로 둥근 원 모양이 나타나는 현상이다. 무지개 빛깔을 띄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구름이 태양 빛에 반사되어 적색과 청녹색이 번갈아 색을 띄기 때문이다.
해무리는 구름입자의 크기, 분포상태 등에 따라 색채가 변하며 대부분 빙정(氷晶)으로 된 구름에서 볼 수 있다.
해무리 현상은 흔히 볼 수 없기 때문에 이를 본 사람은 결코 죽지 않는다라는 영원불멸의 의미와 함께 행운이 온다는 속설도 있다.
[디지털뉴스국 최서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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