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종합] 2020학년도 서울 자사고·특목고 입시 사회통합전형 대상 소폭 확대
입력 2019-06-08 08:55 

서울 자율형사립고(자사고)·외국어고·국제고·과학고 사회통합전형 문이 소폭 확대됐다.
서울시교육청은 2020학년도 고등학교 입시에 적용할 사회통합전형 추진계획을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서울 자사고·국제고·외국어고·과학고는 모집정원의 20% 이상을 사회통합전형으로 선발해야 한다.
사회통합전형은 기회균등전형과 사회다양성전형으로 나뉜다. 사회통합전형 모집정원의 60% 범위에서 우선 선발하는 기회균등전형은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한부모가족보호대상자, 법정차상위대상자 등이 대상이며 사회다양성전형은 특수교육대상자와 다자녀가정·다문화가정·북한이탈주민·특수직업종사자·장애인 등의 자녀가 대상이다. 사회다양성전형도 소득분위가 8분위 이하여야 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사회다양성전형 2순위 대상자 가운데 '경찰의 자녀'와 '소방공무원의 자녀' 범위를 넓혔다.
서울시교육청이 고입 사회통합전형 대상자 확대에 나선 것은 '지원자가 없어 뽑지 못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기 때문이다.
교육계에서는 자사고와 외고 학비가 일반고보다 비싸다 보니 사회통합전형이 유명무실해졌다는 지적도 나온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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