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나중에는 이러기 쉽지 않다.”
키움 히어로즈 4번 타자이자 KBO리그를 대표하는 거포 박병호(키움)의 1군 말소는 그만큼 놀라운 일로 받아들여진다. 장정석 감독은 시즌 중후반을 대비하기 위해 지금이 그 적기라고 봤다. 박병호와 팀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 강조했다.
박병호는 지난 6일 1군서 말소됐다. 최근 워낙 타격감이 좋지 않았다. 어느새 타율은 2할대로 떨어졌고 경기 내용 면에서 부진은 심화됐다. 결국 장 감독은 박병호에게 휴식을 주는 방향을 택했다.
분명 박병호 없는 키움 타선은 허전하다. 그럼에도 사령탑은 이러한 선택이 불가피했다 강조했다.
장 감독은 정말 많은 생각을 했다. 당연히 박병호 없는 타선은 허전하고 아쉽다”고 말하면서도 다만 이는 우리 모두의 시간이 될 수 있다고 봤다. 다른 선수들은 기회가 생기고 박병호 본인도 재충전하는 단단한 시간이 될 수 있을 것”라고 말하며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현재는 박병호가 빠지지만 재충전 뒤 회복해서 돌아오는 그림을 그린 것이다. 이는 스스로와 팀 모두가 효과를 볼 방법이라는 설명. 즉,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라고 시사한 것이다.
한편 박병호의 복귀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예정이다. 정해진 열흘 기간을 채우는 선에서 그칠 확률이 높다. 장 감독은 우선은 일주일 동안 재활, 회복, 웨이트 트레이닝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후 실전경기를 치를 수 있지만 이 또한 상황을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검증된 선수기에 일단은 회복에만 포커스를 맞춘다는 의도.
장 감독은 휴식이 필요한 때는 쉬어주는 게 좋다. 나중에는 이러기가 쉽지 않다”는 말도 덧붙였다. 순위싸움이 치열해지고 무더위가 시작되는 한여름 이전인 현재 상황이야말로 잠시나마 여유를 둘 수 있는 적기라는 것. 침체된 박병호의 컨디션을 살리는 최적의 타이밍이란 것이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나중에는 이러기 쉽지 않다.”
키움 히어로즈 4번 타자이자 KBO리그를 대표하는 거포 박병호(키움)의 1군 말소는 그만큼 놀라운 일로 받아들여진다. 장정석 감독은 시즌 중후반을 대비하기 위해 지금이 그 적기라고 봤다. 박병호와 팀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 강조했다.
박병호는 지난 6일 1군서 말소됐다. 최근 워낙 타격감이 좋지 않았다. 어느새 타율은 2할대로 떨어졌고 경기 내용 면에서 부진은 심화됐다. 결국 장 감독은 박병호에게 휴식을 주는 방향을 택했다.
분명 박병호 없는 키움 타선은 허전하다. 그럼에도 사령탑은 이러한 선택이 불가피했다 강조했다.
장 감독은 정말 많은 생각을 했다. 당연히 박병호 없는 타선은 허전하고 아쉽다”고 말하면서도 다만 이는 우리 모두의 시간이 될 수 있다고 봤다. 다른 선수들은 기회가 생기고 박병호 본인도 재충전하는 단단한 시간이 될 수 있을 것”라고 말하며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현재는 박병호가 빠지지만 재충전 뒤 회복해서 돌아오는 그림을 그린 것이다. 이는 스스로와 팀 모두가 효과를 볼 방법이라는 설명. 즉,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라고 시사한 것이다.
한편 박병호의 복귀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예정이다. 정해진 열흘 기간을 채우는 선에서 그칠 확률이 높다. 장 감독은 우선은 일주일 동안 재활, 회복, 웨이트 트레이닝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후 실전경기를 치를 수 있지만 이 또한 상황을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검증된 선수기에 일단은 회복에만 포커스를 맞춘다는 의도.
장 감독은 휴식이 필요한 때는 쉬어주는 게 좋다. 나중에는 이러기가 쉽지 않다”는 말도 덧붙였다. 순위싸움이 치열해지고 무더위가 시작되는 한여름 이전인 현재 상황이야말로 잠시나마 여유를 둘 수 있는 적기라는 것. 침체된 박병호의 컨디션을 살리는 최적의 타이밍이란 것이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